한국가스공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가스공사는 국내 LNG(액화천연가스) 수요 확대 등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한국가스공사의 목표주가로 6만6천 원을 제시하며 기존보다 4.8%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전날 4만9300원에 장을 마쳤다.
강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LNG 수요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요금기저가 확대하면서 보장이익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금리 상승에 따른 투자보수율 상승으로 기업가치 할인요인도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사업 정상화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강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해외사업이 정상화하면서 투자금 회수가 주주가치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한국가스공사는 모잠비크, LNG캐나다 등 가스전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LNG시장에서 공급과잉이 해소되면서 자산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한국가스공사는 2018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3조8560억 원, 영업이익 1조27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8%, 영업이익은 23% 오르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