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홈쇼핑이 4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인천항만공사와 중소기업 해외물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 세 번째 이일용 롯데홈쇼핑 방송본부장, 왼쪽 네 번째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본부장) |
롯데홈쇼핑이 인천항만공사와 중소기업의 해외물류를 지원한다.
롯데홈쇼핑은 4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이일용 롯데홈쇼핑 방송본부장과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중소기업 해외물류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은 △롯데홈쇼핑 수출상담회 참가 중소기업 상품 해외물류 지원 △수출계약 체결 때 해외물류 업무대행 및 물류 비용 할인혜택 제공 △인천항만공사 연계 중소기업 해외판로 지원사업 기획 등이다.
이에 따라 인천항만공사는 9일부터 12일까지 롯데홈쇼핑 주최로 태국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에 참가하는 중소기업 60곳에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판로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출 희망지역에 중소기업을 파견해 1대 1 수출상담회, 상품입점 노하우 제공,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현지 유통기업을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출에 따라 발생하는 제반 사항까지 지원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고 롯데홈쇼핑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1대 1 수출상담 주선부터 물류 지원까지 ‘원스톱 판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이일용 롯데홈쇼핑 방송본부장은 “롯데홈쇼핑은 판로지원을 상생경영의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삼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롯데홈쇼핑을 통해 더욱 많은 중소기업들이 해외판로를 넓혀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기획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국내 중소기업을 해외 유통기업과 연결해 주는 ‘해외시장개척단’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모두 5번 진행했다. 그동안 3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수출상담건수 2417건, 3억45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실적을 거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