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CJ대한통운은 최저임금이 올라 택배와 계약물류부문에서 올해 비용 부담이 지난해보다 커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사장. |
CJ대한통운은 CJ그룹 물류계열사로 물류과정 전체 또는 일부를 위탁받아 대행하는 계약물류사업, 소형화물 운송을 개인이나 기업에 제공하는 택배사업, 포워딩 등 무역을 제공하는 글로벌사업 등을 전문으로 한다.
CJ대한통운은 터미널에서 택배 상하차, 택배 분류 등 업무를 하청업체를 통해 진행한다. 최저임금이 오른 만큼 CJ대한통운은 올해 인건비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곤지암의 메가허브터미널이 하반기부터 가동되는 점도 올해 CJ대한통운 실적에 변수로 꼽힌다.
최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곤지암의 메가허브터미널 가동을 통해 택배 수익을 개선할 수 있다”면서도 “대규모 시설인 만큼 초기에 비용부담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파악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5900억 원, 영업이익 24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0.8%, 영업이익은 3.4% 늘어나는 것이다.
영업이익률이 2.8%로 지난해보다 0.5%포인트 떨어지는 것이다.
CJ대한통운이 이르면 2분기부터 계약물류부문에서 택배 단가를 올려 수익을 방어하는 데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은 경쟁사들 실적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CJ대한통운이 운임을 올리고 입지를 굳건히 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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