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8-03-23 17: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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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근 GS 대표이사 부회장이 4차산업혁명에 대비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정 부회장은 23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4차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비할 것”이라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택근 GS 대표이사 부회장.
GS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GS 칼텍스의 사업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정 부회장은 “GS칼텍스는 정유사업에 집중되어 있는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 2022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향후 약 2조 원을 투입해 올레핀 프로젝트를 실행할 것”이라며 “이 시설을 완공하면 GS칼텍스는 정유사업과 화학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GS홈쇼핑은 모바일 사업을, GS리테일은 헬스앤뷰티(H&B) 사업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
그는 “GS홈쇼핑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바일 중심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벤처 투자로 미래 신사업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GS리테일은 헬스앤뷰티사업을 재정비해 미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GS그룹의 주력 사업인 정유와 에너지사업의 수익성도 높여나가기로 했다.
정 부회장은 “GS칼텍스의 설비효율성 향상, 안전진단 강화 등을 통해 최적의 설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GS EPS와 GS E&R은 2017년에 각각 준공한 900MW 규모의 복합가스발전소와 1.2G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주총회에서 2017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이 모두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정 부회장은 사내이사로, 허경욱 전 경제협력개발기구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는 사외이사로 각각 재선임됐다.
현오석 전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는 사외이사로 새로이 선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