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애플, '아이폰X' 후속 '아이폰X2' 가격 낮춰 출시 서두를 수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3-23 16:46: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이 올해 출시하는 아이폰 신제품의 양산 시기를 지난해보다 앞당기고 가격도 낮춰 내놓을 것으로 예상됐다.

아이폰X 판매 부진의 영향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 전략을 펴는 것이다.
 
애플, '아이폰X' 후속 '아이폰X2' 가격 낮춰 출시 서두를 수도
▲ 팀 쿡 애플 CEO.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3일 “애플이 올해 신제품인 아이폰X2와 아이폰X플러스, 아이폰XSE 시범 양산을 2분기부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지난해의 실수를 만회하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X 양산 초반에 차질을 겪어 출시를 11월로 약 2개월 정도 늦추면서 연말 성수기 수요 확보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브스는 애플이 아이폰X 판매 부진으로 올해 실적 전망이 어두워지자 올해는 신제품 양산 시기를 앞당겨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다.

포브스는 “시범 양산을 앞당기면 아이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조기에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다”며 “신제품 판매 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애플은 올해 출시하는 아이폰X 후속제품의 가격도 이전보다 낮춰 내놓을 것으로 예상됐다.

아이폰X이 미국 기준 최소 999달러의 높은 가격으로 출시돼 소비자들에 외면받으며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판매량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 등 패널 공급업체와 부품 가격을 낮춰 계약을 맺으며 올해 출시하는 아이폰의 판매가격을 내릴 충분한 여력도 생겼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폰X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중소형 올레드패널 대신 단가가 싼 LCD패널을 적용하고 내부 메모리 성능을 낮춘 중저가 아이폰도 동시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됐다.

포브스는 “애플은 올해 신제품으로 판매량 반등에 성공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아이폰X과 비교해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홍라희 이부진 이서현 삼성전자 주식 1조7천억 매각, 상속세 납부 목적
LX홀딩스, LG에서 임차해 사용하던 LG광화문빌딩 본사 건물 5120억에 인수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 윤석환 내정, CJ푸드빌 대표에 이건일
GM·LG엔솔 공동개발 'LMR 배터리' 북미에서 혁신상 수상, 기술력 인정받아
'일본 동시 상륙' 신세계·현대백화점, K-패션 브랜드 들고 각기 다른 길 선택
비트코인 1억6122만 원대 하락, 이더리움 엑스알피 솔라나 일제히 약세
울산 SK에너지 공장 수소배관 폭발로 화재, 중경상 5명 발생
마이크론 중국에서 서버용 반도체 사업 철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사이익
하루건너 '사상 최고' 기록에 '금 상품' 전방위 인기, 수요 넘쳐 은도 귀해졌다
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 뒤 3740선 보합권 숨고르기, 원/달러 환율 3.3원 오른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