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 주가 상승여력 떨어져, 인수합병 추진 기대감 낮아져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03-19 12:24: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그룹 지주회사 LG가 자체적 성장여력의 부족으로 기업가치를 높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LG가 인수합병 등 투자활동을 벌일 가능성이 낮은 데다 비상장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더뎌 자체적으로 실적 성장을 이뤄낼 여지도 크지 않다”고 바라봤다.
 
LG 주가 상승여력 떨어져, 인수합병 추진 기대감 낮아져
▲ 하현회 LG 대표이사 부회장.
 
LG 매출은 서브원, LGCNS 등 비상장자회사의 매출과 브랜드 로열티, 임대료, 지분법이익 등으로 구성되는데 비상장자회사 매출이 80%정도를 차지한다.

LGCNS와 서브원의 합산 영업이익은 지난해 기준 2400억 원 수준이다. 2016년보다 소폭 늘어났지만 LG의 연결 영업이익이 2조 원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규모가 크지 않다.

또 인수합병 기대감이 사라져 주가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LG가 인수합병을 벌일 가능성을 놓고 기대감이 줄어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여지가 낮다”며 “다른 지주회사들이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많아 방어주로서 LG를 매수할 요인도 줄어들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알테오젠 플랫폼 글로벌 제약사 주목받아, 박순재 '소비자가 필요하는 기술..
알테오젠 코스피로 이전상장 시동, 박순재 거버넌스 투명성 확보 마중물로 삼는다
알테오젠에 1700억 투자해 1조4천억으로, 성장성 확신한 2대주주 형인우 투자안목
알테오젠 연구원 3명으로 출발한 '짠돌이 회사', 박순재 '소비자 필요하면 된다' 믿었다
황금연휴엔 신용카드가 '여행길 비서', 할인 넘어서 일정과 맛집 조언도
빅테크 AI 인프라 투자로 반도체 호황 힘실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공급망 입김 커진다
한화에어로 '아픈손가락' 쎄트렉아이 4년 만에 흑자 전망, 김이을 위성 이미지 분석 자..
추석 국내서 뭐하고 놀지? 3대가 함께 즐길만한 가성비 여행지 '바로 여기'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기판도 훈풍, 심텍·티엘비 내년 영업이익 수직상승 예감
롯데케미칼 중국 구조조정에도 압박감 여전, 이영준 '라인 프로젝트' 성공과 NCC 통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