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통영함 비리 개입,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교체되나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4-12-16 12:22: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감사원이 국방부에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인사조치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통영함 계약당시 책임자였던 황 총장이 깊이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인사판단을 맡게 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해군참모총장 교체라는 강수를 둘지 주목된다.

  통영함 비리 개입,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교체되나  
▲ 한민구 국방부 장관(왼쪽)과 황기철 해군 참모총장
감사원이 국방부에 황 총장 인사조치를 요구하는 내용의 감사결과 보고서를 작성한 사실이 16일 알려졌다.

감사원은 통영함 음파탐지기 납품 비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당시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이었던 황 총장이 구매의결에 깊이 관여한 사실을 적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황 총장은 음파탐지기 납품사인 미국 H사에게 사업계획서 제출을 두 차례나 연기해 줬다.

또 황 총장은 인수계약 관련 회의에서 H사에 대한 평가서류 없이 구매의결을 추진했다.

결국 H사는 음파탐지기를 개발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경쟁사들을 제치고 단독입찰로 계약을 따냈다.

H사가 납품한 음파탐지기는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해 2012년 해군이 통영함 인수를 거부하는 원인이 됐다.

황 총장은 그동안 “계약은 실무자가 했고 최종 사인만 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감사원 조사 결과 비정상적 선정과정에 황 총장이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감사원은 18일 감사위원회 회의를 열어 ‘방산제도 운용 및 관리 실태’ 특별 감사결과 보고서를 심의하고 국방부에 황 총장 인사조치를 요구하기로 했다.

하지만 감사원은 행위 시점에서 2년이 지난 비위는 파면이나 해임을 요구할 수 없어 ‘포괄적 인사조치’를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판단에 따라 인사처리가 결정된다. 황 총장이 논란이 되는 통영함 납품비리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한 장관이 황 총장을 교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LG전자 2025년 영업이익 2.4조, 경쟁심화와 희망퇴직 비용에 27% 감소
영화 '만약에 우리' 3주째 1위, OTT '이 사랑 통역 되나요' 2주 연속 1위
정부 6만 세대에 '플러스 알파' 주택 공급도 준비, 국토차관 "이르면 2월 발표"
한국기업평가 SK하이닉스 신용등급 'AA+' 상향 조정, 역대 최고 등급
[주변의 법률산책] "승소했는데 돈은 안 주나요?" 지역주택조합 채권추심의 비밀
메모리반도체 가격 급등에 애플 공급망 관리 '저력' 증명, 수익성 방어 자신감
텅스텐 가격 사상 최고치, 수요 증가와 중국 수출 제한으로 추가 상승 전망
[한국갤럽] 민주당·혁신당 합당 '긍정' 28% '부정' 40%, 민주당 지지층은 '긍..
산업장관 김정관 미국 상무부 장관과 관세 논의, "막았다 안 막았다 할 단계 아냐"
[단독] KT 인사 지연에 임원들 임기 2달 연장 계약, 정기인사 3월 이후로 미뤄지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