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1년 3개월 만에 새로운 중국 노선에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4월5일부터 인천~중국 옌타이 노선에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옌타이 노선은 제주항공의 8번째 중국 정기노선이자 칭다오, 웨이하이에 이은 산둥성 3번째 노선이다.
제주항공이 중국 노선을 확대하는 것은 2016년 12월 인천~싼야 노선에 신규 취항한 지 1년 3개월 만이다
산둥성에 2016년 기준으로 한국기업 4100여 개가 진출해 있다.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에 따르면 2017년 옌타이가 한국에 수출한 규모는 536억 위안으로 산둥성 17개 시정부 가운데 가장 크다.
제주항공은 이 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기업회원에게 할인을 더 해주는 기업우대 서비스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수요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을 세워뒀다.
인천~옌타이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40분에 출발해 옌타이에 현지시각으로 오전 11시5분에 도착한다. 옌타이에서는 현지시각으로 낮 12시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2시35분 도착한다.
일요일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한다. 인천~옌타이의 예상 비행시간은 약 1시간25분이다.
제주항공은 인천~옌타이 노선에 신규 취항하면서 37개 도시, 47개 국제선에 취항하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