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대한해운, 유동성 충분해 주택분양사업 해도 재무부담 적어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3-09 11:10: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해운이 주택 분양사업을 시행해도 충분한 유동성으로 재무부담을 안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9일 “대한해운은 현금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며 “장기우발채권을 회수해 앞으로 현금 확보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한해운, 유동성 충분해 주택분양사업 해도 재무부담 적어
▲ 김용완 대한해운 대표이사 부회장.

대한해운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으로 현금성자산 904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의 용선주로부터 받지 못한 선박 대선요금 760억 원을 용선주 모회사로부터 돌려받기로 합의했다. 용선주는 배를 빌려간 해운사를 뜻한다.

대한해운은 이 대선요금 가운데 300억 원을 지난해 회수했으며 460억 원을 앞으로 더 받을 것으로 예정됐다.

대한해운은 대선요금을 회수하면 특별이익을 거두는 만큼 순이익에 보탬이 된다.

대한해운은 충청북도 청주의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서 민간임대아파트 970가구를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엄 연구원은 “8일 대한해운 주가는 주택 분양사업에 투자가 늘어 재무구조가 악화할 가능성이 부각해 떨어졌다”면서도 “하지만 자금 우려가 실질적으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대한해운은 SM상선을 연결실적에 반영하지 않는 만큼 올해 수익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해운은 SM상선과 우방건설산업의 합병으로 SM상선 지분율이 애초 26%에서 7.4%까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해운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661억 원, 영업이익 171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8.9% 줄지만 영업이익은 69.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