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LG전자 목표주가 높아져, TV와 가전 좋아 1분기 영업이익 1조 가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3-07 07:54: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LG전자는 프리미엄 TV와 가전부문 판매 호조로 1분기에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LG전자 목표주가 높아져, TV와 가전 좋아 1분기 영업이익 1조 가능
▲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7일 LG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LG전자 주가는 6일 10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전자는 1분기에 매출 15조9481억 원, 영업이익 1조11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9.76% 증가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올레드TV가 기대 이상의 판매성과를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대형 스포츠 이벤트 효과로 초대형 TV의 수요 강세가 예상된다”며 “패널가격의 안정세도 이어지고 있어 LG전자의 TV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줄만한 요인이 없다”고 바라봤다.

2018년 LG전자의 올레드TV 출하량은 2017년보다 44% 증가한 170만 대일 것으로 추정됐다. LG전자의 전체 TV 매출의 20%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가전부문도 건조기, 의류관리기, 무선청소기, 홈뷰티기기로 이어지는 새 성장제품군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트윈워시 세탁기, 인스타뷰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이 원자재, 환율, 통상마찰 등의 우려를 상쇄하고 있다”며 “에어컨 생산라인도 1분기부터 조기에 활기를 띠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스마트폰부문의 수익성 개선은 당초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LG전자는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공백 속에 재료비 원가 상승의 부담이 큰 상태”라며 “후속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6월 출시가 유력한데 전략모델들의 경쟁 강도가 완화되는 시기라는 점에서 현명한 판단일 수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