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면세점사업 회복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신세계 목표주가를 33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0일 신세계 주가는 31만7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신세계는 올해 면세점 부문에서 실적이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면세점사업 경영환경이 우호적일 것으로 남 연구원은 바라봤다.
중국인 입국자 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1인 당 구매액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남 연구원은 “구매액이 늘어나는 데 힘입어 올해 면세점사업은 중국인 입국자 수와 별개로 지속적으로 몸집이 커질 것”이라며 “신세계는 면세점사업부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기업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신세계는 지난해 면세점부문에서 영업이익 146억 원을 거뒀는데 2016년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
신세계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3110억 원, 영업이익 40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18.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