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국내사업 영업이익률 부진을 단기간에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강수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15만3천 원에서 13만8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3일 코스맥스 주가는 11만8500에 장을 마감했다.
강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지난해 4분기에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조치 등을 감안하면 비교적 괜찮은 실적을 냈다”며 “다만 국내 영업이익률이 급락한 만큼 내수회복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투자 관망세를 유지해야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코스맥스 국내 영업이익률은 2016년 8.5%에서 지난해 3.6%로 낮아졌다.
강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지난해 3분기부터 늘어난 마스크팩 비중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제품비중은 단기간에 바꿀 수 있는 부분이 아닌 만큼 낮아진 수익성이 앞으로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스크팩은 소비자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데 생산과정에서 수작업 비중이 높아 현재 ODM(제조업자개발생산)업체의 영업이익률은 1~2%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코스맥스는 해외에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강 연구원은 “중국에서 20% 후반대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미국에서도 신규고객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늘어나 미국 자회사인 누월드는 올해부터 분기별로 200억~3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맥스는 올해 매출 1조1321억 원, 영업이익 65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8.1%, 영업이익은 85.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