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박현정 "서울시향 갈등 배후에 정명훈 있다"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현정 "서울시향 갈등 배후에 정명훈 있다"  
▲ 박현정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왼쪽)와 정명훈 예술감독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내부갈등에 시달리고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직원들이 박현정 대표의 폭언을 폭로하자 박 대표가 그 배후에 정명훈 예술감독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는 5일 기자회견을 열어 박 대표가 폭언과 인사전횡을 저질렀다는 서울시향 직원들의 폭로에 대해 해명했다.

박 대표는 아는 사람의 자녀나 제자를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채용하거나 인사규정을 고치는 등 인사전횡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는 폭언에 대해 “정제된 언어를 썼어야 했다”며 “본의 아니게 상처받은 사람이 있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박 대표는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한 것인지 같이 얘기해 보고 싶다”며 “어떤 맥락에서 한 말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서울시향을 바꾸려는 노력이 갈등을 낳으면서 직원들의 폭로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시향은 9년간 사조직처럼 운영됐다”며 “취임 뒤 방만하고 비효율적 조직문화에 세금이 이렇게 쓰이고 있다는데 놀랐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런 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을 체계화하고 시스템화하려는 의도가 갈등을 빚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사무국 직원들의 폭로는 날 음해하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표는 “감사원 감사를 비롯해 검찰 조사, 삼자 대면 등 적극적으로 조사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지난 2일 서울시향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박 대표는 정명훈 예술감독이 배후에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느낀다”고 답변했다.

정 감독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박 대표와 일을 못하겠으니 재계약을 원하면 12월 초까지 박 대표를 정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정 감독이 새로 계약서를 쓰는데 내가 대표에 있으면 내용이 제한될 수 있어 그렇게 말한 것”이라며 “박 시장이 이에 부응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감독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다. 박 대표의 임기는 2016년 1월까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법원, 한화오션 '웰리브지회 교섭 포함' 집행정지 신청 기각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MTS 브랜드 '맵스'로 통일, 박현주 '한국판 로빈후드' 확장 시동
LIGD&A 한국산 전투기 KF-21 체계개발 수주 '유력', 추진기관은 한화에어로스페..
한화시스템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최초 수출 기대감, 양기원 '우주·AI' 20조 투자..
위메이드 '새 주인' 맞이 한달 앞으로, 박관호 퇴장 뒤 경영전략 변화 촉각
HLB가 되살린 바이오주 투심, 4분기 '기술이전 성수기' 타고 이어질까
삼성전자 '적자 MX사업부' 살리려 갤럭시S 인상 카드 꺼내, 노태문 수익성·점유율 줄..
4대 은행장 연임 전선 분위기 한 달 전과 달라져, 우리은행 빼고 안심 못한다
대상 영업이익보다 큰 과징금 납부기한 임박, 임정배 부족한 현금에 차입금 부담 커지나
[오늘Who]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서 에너지 사업 영토 확장, 박지원 동남아 진출 기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