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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섬유와 화학사업 호조로 올해 실적 늘어날 듯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2-07 14: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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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섬유와 화학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효성이 올해 섬유사업에서 스판덱스시장 상황이 점차 좋아지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화학사업에서는 프로판탈수소화공장(PDH)를 중심으로 폴리프로필렌(PP)업황이 좋아지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효성, 섬유와 화학사업 호조로 올해 실적 늘어날 듯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효성은 지난해 스판덱스 판매가 크게 늘었지만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익성은 나빠졌다.

지난해 4분기 이후부터 스판덱스 판매가격을 올려 원재료 가격 상승부담을 덜어내려는 노력을 하고 있어 향후 섬유사업에서 영업이익이 개선될 수 있다. 

효성은 2015년 LPG(액화석유가스)를 원료로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프로판탈수소화 생산설비를, 2016년 폴리프로필렌의 생산설비를 증설했다.

폴리프로필렌은 솜이나 돗자리, 보온병 등에 쓰이는 물질이고 프로판탈수소화 생산설비는 폴리프로필렌의 원재료로 쓰이는 프로필렌을 만드는 설비다. 

폴리프로필렌 가격은 2017년 톤당 1047달러였는데 올해 1월 톤 당 1136달러, 2월 들어 톤 당 1230달러까지 올랐다. 앞으로도 폴리프로필렌 가격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고 한 연구원이 바라봤다.

효성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3800억 원, 영업이익 888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15.2% 증가하는 것이다.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5464억 원, 영업이익 7708억 원을 냈다. 2016년보다 매출은 5.2% 늘고 영업이익은 24.2% 줄었다. 

한 연구원은 “효성이 2017년 인적분할 등을 준비하면서 부실자산과 재고를 정리하며 2017년 2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으로 회계장부에 비용을 반영했다”며 “효성이 섬유와 산업자재사업 등에서 원가 부담을 느끼고 대규모로 비용을 반영하며 2017년에 실망스러운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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