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
<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530" align="center" border="0">
<tbody>
<tr>
<td width="10"> </td>
<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삼성 임원인사, 중공업에 첫 여성 임원"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12/7240_11512_3812.jpg" /></td>
<td width="10"> </td>
</tr>
<tr>
<td id="font_imgdown_11512"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하혜승 삼성전자 전무(왼쪽)와 박형윤 삼성중공업 상무 <삼성></td>
</tr>
</tbody>
</table></div>
<br />
삼성그룹의 정기 임원인사에서 여성들의 약진이 이어졌다.<br />
<br />
특히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신경영 선언 직후 입사한 공채 출신 여성임원들이 눈에 띄었다. 승진 연한을 채우지 않고 발탁 승진한 여성임원들도 다수 등장했다.<br />
<br />
중공업부문에서도 첫 여성임원이 탄생하면서 ‘금녀의 영역’도 사라졌다.<br />
<br />
<strong>◆ 여성 승진자 14명, 삼성전자 출신이 과반</strong><br />
<br />
삼성그룹은 올해 전무 1명과 상무 13명 등 모두 14명의 여성 임원 승진자가 나왔다고 4일 발표했다.<br />
<br />
올해 여성임원 승진자는 지난해 15명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하지만 전체 승진 규모가 같은 기간 476명에서 353명으로 크게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여성 인재를 중시하는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br />
<br />
이번 승진인사로 삼성그룹 전체 여성임원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을 포함해 모두 58명으로 늘어났다. 여성임원은 2011년 25명, 2012년 34명, 2013년 50명 등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br />
<br />
전체 여성임원 승진자의 절반이 넘는 8명이 삼성전자에서 나왔다.<br />
<br />
하혜승 삼성전자 상무는 14명의 승진자 가운데 유일하게 전무로 승진했다. 하 전무는 미국 휴렛패커드(HP) 출신의 IT 상품전략 전문가로 삼성전자에서 프린터사업 관련 주요 고객과 전략적 제휴 및 협업 마케팅을 주도했다.<br />
<br />
삼성그룹은 “조직 내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여성 인력들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며 “여성 인력들에게 성장비전을 제시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br />
<br />
<strong>◆ 여성 공채 임원시대 본격화</strong><br />
<br />
신경영 출범 초기(1992~1994년) 대졸 공채로 입사한 여성공채 초기 멤버 3명이 나란히 임원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br />
<br />
삼성은 1993년 업계 최초로 여성 공채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공채 출신 여성 임원 4명을 탄생시키며 여성 공채 임원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br />
<br />
이번에 상무로 승진한 박정선 삼성전자 부장과 박진영 삼성전자 부장, 정연정 삼성SDS 부장은 모두 1994년 공채로 입사한 동기다.<br />
<br />
박정선 상무는 경영관리 전문가로 재무시스템 구축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무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br />
<br />
박진영 상무는 반도체 설비구매 전문가로 설비 투자비용을 절감하고 설비사양 표준화를 주도해 반도체 사업 일류화에 기여했다.<br />
<br />
정연정 상무는 IT시스템 전문가로 고객사 핵심시스템과 재해복구시스템을 적기에 구축해 고객신뢰에 기반한 회사성장에 기여했다.<br />
<br />
만 5년의 승진 기본 연한을 채우지 않고 부장에서 상무로 승진한 여성 임원도 4명 나왔다. 류수정 삼성전자 부장과 전은환 삼성전자 부장, 안재희 삼성생명 부장, 정원화 제일기획 부장 등이 1년 일찍 승진했다.<br />
<br />
<strong>◆ 중공업 ‘금녀의 벽’ 허문 박형윤 상무</strong><br />
<br />
이번 인사를 통해 전통적으로 남성들의 직장이라고 여겨졌던 조선·중공업 부문에서 최초의 여성 임원이 등장했다.<br />
<br />
주인공은 바로 박형윤 삼성중공업 부장으로 입사 후 20여년 만에 '별'을 달았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빅3 업체 가운데 여성 임원은 박 상무가 유일하다.<br />
<br />
박 상무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3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해 영업관리와 지원, 국제금융 업무를 거쳤다. 그는 2001년부터 조선 영업 현장에서 일했다.<br />
<br />
박 상무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영국 런던지점 주재원으로 근무하며 조선업계 최초의 여성 해외주재원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br />
<br />
그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선박영업 분야에서 파트장으로 일했고 올해 10월 런던지점장으로 발령 받아 다시 런던에서 근무하고 있다.<br />
<br />
삼성은 “삼성중공업이 지난 7월 인도 릴라이언스(Reliance)사로부터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6척을 7억2천만 달러에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 과정에서 박 상무가 크게 기여한 점을 고려해 이번에 승진자 명단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민재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