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소형 전기차 i3의 상품성 개선모델을 내놓았다.
BMW코리아 5일부터 i3의 부분변경모델인 ‘뉴 i3 94Ah’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3월에 새 i3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BMW는 2012년에 i3를 처음 선보인 뒤 6년 만에 부분변경모델을 출시하는 것이다.
BMW는 새 i3를 개발하면서 디자인을 크게 변경했다.
앞면 범퍼는 U자 모양으로 둘러싸여 있어 날렵한 인상이 강조됐고 헤드라이트를 포함한 모든 조명은 LED조명이다. 방향지시등 디자인은 원형에서 가로 일자형 형태로 바뀌었다.
색상은 기존에 임페리얼 블루, 멜버른 레드 등 2가지가 추가돼 모두 6가지로 출시된다. 외장 색상에 따라 옆면 크롬 장식 색상을 다르게 고를 수 있다.
새 i3는 현재 판매 중인 전기차 가운데 유일하게 후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BMW의 차세대 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7.3초가 걸린다.
BMW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94Ah, 33kWh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한번 충전하면 최대 200km까지 달릴 수 있다.
새 i3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LUX 트림 6천만 원 △SOL+ 트림 6560만 원이다. 국고보조금으로 1091만 원을 받을 수 있으며 지자체별 보조금은 최대 11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는 새 i3 구매고객에게 8년 10만km의 배터리 품질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