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세븐이 1일 문을 연 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시그니처' 2호점에서 방문객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코리아세븐> |
코리아세븐이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한 편의점 ‘세븐일레븐시그니처’ 2호점을 열었다.
코리아세븐은 1일 서울 중구 롯데손해보험빌딩 12층에 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시그니처 2호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시그니처 2호점은 약 165㎡ 규모로 정맥인식 결제시스템 핸드페이, 360도 자동스캔 무인계산대, 생체정보 인식 출입문, 스마트 CCTV 등 정보통신 기술 설비를 갖췄다.
카페형 문화공간을 만들어 약 20석의 자리와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을 위한 아이존(i zone), 나눔북스 코너 등도 마련했다.
기존 세븐일레븐시그니처 1호점에서는 엘페이(L.Pay)와 캐시비 교통카드 등으로 결제수단이 제한됐는데 2호점에서는 모든 일반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김영혁 세븐일레븐 기획부문장은 “최근 쇼핑 트렌드가 달라져 유통업계가 비접촉·비대면서비스 기술로 쇼핑환경을 조성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며 “세븐일레븐시그니처는 정보통신 기술로 고객 중심의 쇼핑모델을 보여주고 미래 편의점 운영 방식의 기초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시그니처의 스마트점포 시스템은 국내를 비롯한 미국, 일본, 대만, 태국 등에서 기술 특허를 출원·등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