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1월 소비자물가 1.0% 올라, 17개월 만에 가장 낮아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2-01 12:14: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7개월 만에 가장 낮아졌다. 농축수산물과 전기 수도 가스 물가가 떨어진 영향을 받았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2017년 같은 기간보다 1.0% 오른 103.46으로 집계됐다. 2016년 8월 0.5%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1월 소비자물가 1.0% 올라, 17개월 만에 가장 낮아
▲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1.0%로 집계됐다. 사진은 시내의 한 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는 모습. <뉴시스>

소비자물가지수를 구성하는 전체 12개 항목 가운데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0.3%), 통신(-0.2%), 기타상품 및 서비스(-0.2%) 등 3개 항목을 제외한 9개 항목의 물가가 올랐다. 특히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3.3%), 음식 및 숙박(2.8%) 등이 크게 올랐다.

품목성질별로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의 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0.6% 떨어졌다. 특히 채소류(-12.9%), 축산물(-4.7%)이 크게 떨어졌다. 전기·수도·가스도 1.5% 떨어지며 소비자물가의 상승세를 낮췄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근원물가지수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올해 1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 상승했다. 근원물가지수는 일시적 외부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는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하고 산출한 값으로 기본물가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1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0.9% 올랐다. 식품(0.4%), 식품이외(1.1%) 등이 모두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일반소비자가 자주 사는 생활필수품의 가격만을 집계한 값으로 이른바 ‘장바구니 물가’를 나타낸다. 구매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1개 품목으로 작성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