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4분기 계절적 비수기 등 불리한 영업상황에도 예상보다 많은 영업이익을 거뒀다”면서도 “정부가 최저임금을 올리고 신세계푸드의 자회사 제이원은 여전히 정상화되지 못해 올해는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영업이익을 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 최성재 신세계푸드 대표. |
자회사 제이원의 영업 정상화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자회사 제이원은 먹는샘물 ‘크리스탈’에서 기준치를 넘는 독성물질 비소가 검출돼 지난해 9월30일 영업정지 1개월을 통보받았다.
올해 신세계푸드의 일부 단체급식 사업장도 폐쇄된다.
남 연구원은 “신세계푸드는 정부 정책으로 비용이 증가하는 것일 뿐 기본적 역량이 약해진 것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매출 1조4930억 원, 영업이익 32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추정치보다 매출은 23.6%, 영업이익은 10.4% 늘어나는 것이다.
신세계푸드는 애초 올해 5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는데 이번에 전망치가 낮아졌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4분기에도 추석으로 영업일 수 감소, 스무디킹코리아 겨울 비수기, 제이원 영업정지로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단체급식사업의 단가 인상효과가 지속됐고 오산2공장으로 제빵부문이 확대돼 실적을 보완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세린식품 등 자회사 수익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987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6년 4분기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8.7%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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