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방통위, 아프리카TV 등 인터넷개인방송 BJ의 후원금 제한 추진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1-29 20:09: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프리카TV 등 인터넷개인방송 방송자키(BJ)에게 ‘별풍선’ 등으로 후원금을 지원하는 액수가 1인당 하루 100만 원으로 제한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정부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18년 정부 업무보고’에서 인터넷방송 결제 한도액을 하루 100만 원 이하로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 아프리카TV 등 인터넷개인방송 BJ의 후원금 제한 추진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

또한 인터넷개인방송의 선정성과 폭력성을 완화하기 위해 ‘클린인터넷방송협의회’도 운영하고 청소년보호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한도액 제한을 검토하는 것은 최근 인터넷 개인방송에서 시청자들로부터 후원을 많이 받기 위해 폭력적, 선정적 방송을 진행하는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불려나오기도 했다. 당시 남편이 여성BJ에게 하루 밤에 6600만 원어치의 별풍선을 썼다는 아내의 민원이 국감장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현재 아프리카TV의 경우 1일 후원금 제한은 3천만 원, 카카오TV는 70만 원, 유튜브는 500달러이고 팝콘TV는 제한이 없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정부, 사업자, 학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클린인터넷방송협의회'에서 상한선을 일괄적으로 정한 다음 아프리카TV 등 인터넷개인방송 사업자들에 통보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