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포스코그룹, 올해 비정규직 가장 많이 줄여

이민재 기자 betterfree@businesspost.co.kr 2014-11-30 13:52: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10대그룹의 비정규직 직원의 숫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30일 재벌닷컴이 자산 기준으로 위 10대그룹의 상장사 92곳의 직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9월 말 직원 수는 63만1198 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말 62만1005 명보다 1.64%(1만193 명) 증가한 것이다.

  포스코그룹, 올해 비정규직 가장 많이 줄여  
▲ 권오준 포스코 회장
남성은 49만750 명에서 50만706 명으로 9956 명 늘어났지만 여성은 13만255 명에서 13만492 명으로 237 명 증가에 그쳤다.

전체 직원 가운데 파견직 근로자 등 비정규직 직원은 지난해 말보다 624 명 줄어든 3만8233 명으로 집계됐다. 남성은 426 명 줄어든 2만3263명이고 여성은 198 명 감소한 1만4970 명이었다.

10대그룹의 비정규 직원은 2011년 4만679 명에서 2012년 4만586 명, 지난해 3만8857 명으로 계속 줄고 있다. 비정규직 지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6.77%에서 지난해 6.26%로 떨어졌고 올해 9월 말 기준 6.06%로 낮아졌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 현대자동차 LG 현대중공업, 한진 등 5개 그룹은 비정규직 직원이 늘었고 SK 롯데 포스코 GS 한화 등 5개 그룹은 줄었다.

비정규직 직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현대중공업그룹(3 계열사)이었다. 지난해 말 1233 명에서 659 명이 늘어나 올해 1892 명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이 조선경기 침체로 실적 부진을 겪으면서 비정규직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그룹의 16 계열사의 비정규직 직원은 지난해 말 8992 명보다 640 명 늘어난 9632 명으로 조사됐다.

현대자동차그룹(11 계열사)은 531 명 늘어났고 LG그룹(11 계열사)과 한진그룹(6 계열사)도 각각 223명과 17명씩 증가했다.

비정규직 직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포스코그룹(7 계열사)으로 지난해 말보다 870 명 줄어든 1221 명을 기록했다.

한화그룹(6 계열사) 비정규 직원은 지난해 말 1663 명에서 올해 801 명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SK그룹(16 계열사)은 496 명이 감소했고 롯데그룹(8 계열사) 348 명, GS그룹(8 계열사) 147 명이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민재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