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2018-01-12 16: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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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주가가 급등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안정적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12일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전일보다 8.81%(1400원) 오른 1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신규수주를 늘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손실을 보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주가가 힘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은 11일 부산에서 열린 2018년 조선해양인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2017년 4분기에는 환율 등 때문에 적자가 났지만 올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괜찮을 것”이라며 “올해는 시장상황이 나아지면서 신규수주량도 늘고 수주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이 올해 영업손실을 내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 셈이다.
이 부사장은 올해 신규수주 목표가 55억 달러 정도일 것으로 바라봤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신규수주를 35억 달러 규모로 수주했는데 올해는 일감을 지난해보다 30% 많이 따낼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