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카카오 GS리테일, GS25에서 쓸 수 있는 카카오톡 챗봇 공동개발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1-11 18:39: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 GS리테일, GS25에서 쓸 수 있는 카카오톡 챗봇 공동개발
▲ 11일 오전 서울 역삼동 GS타워 GS리테일 대회의실에서 조윤성(오른쪽) GS25 대표와 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으로 카카오톡을 통해 GS25 편의점에서 각종 먹거리를 간편하게 살 수 있게 된다.

카카오와 GS25 편의점 운영사인 GS리테일은 11일 서울 강남구 GS리테일 본사에서 카카오톡 챗봇(대화형 로봇)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챗봇은 카카오의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인 ‘카카오 아이’를 토대로 개발되며 카카오톡 기업용 계정인 ‘플러스 친구’를 통해 출시된다.

이 챗봇과 사람처럼 대화하며 GS편의점의 먹거리를 고를 수 있고 상품의 예약과 결제, 보관(다른 GS25 편의점에서 물건 수령) 등의 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챗봇에 ‘1+1 증정 상품을 알려줘’라고 요청하면 챗봇이 이를 이해해 관련 메뉴를 보여주는 식이다.

GS리테일은 이번 챗봇을 통해 GS25의 먹거리 구매를 돕는 ‘나만의 냉장고’ 앱의 핵심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나만의 냉장고 앱은 식사와 간식을 편의점에서 해결하는 1인가구나 젊은 층이 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나만의 냉장고 앱은 지난해 1~11월까지 간편결제서비스 ‘토스’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성장률이 높았던 앱이다.

박정호 카카오 카톡사업전략담당이사는 “GS리테일과 협력으로 카카오톡 챗봇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체험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계속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카카오톡 챗봇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모 GS25 마케팅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업계를 선도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