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SK머티리얼즈 목표주가 하향, 원재료 가격 오르고 환율도 부정적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1-08 09:09: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머티리얼즈 목표주가가 내렸다.

원재료 가격 상승과 환율 하락의 압박으로 SK머티리얼즈 원가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SK머티리얼즈 목표주가 하향, 원재료 가격 오르고 환율도 부정적
▲ 장용호 SK머티리얼즈 사장.

권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 목표주가를 24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권 연구원은 “특수가스 생산을 위한 주원재료인 무수불산(AHF), 텅스텐파우더(T-Power), 실리콘파우더(Si-Powder)의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며 “SK머티리얼즈는 원가 부담 압박이 높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무수불산은 최근 톤 당 가격이 1만3천 위안을 넘었다. 지난해 1월(톤 당 7천 위안)보다 2배 이상 올랐다.  

텅스텐파우더와 실리콘파우더 역시 가격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30%이상 뛰었다. 지난해 하반기 중국의 생산규제로 철강재 가격이 일제히 오른 데 영향을 받았다. 텅스텐파우더와 실리콘파우더는 철강 가격과 연동된다. 

환율 하락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것도 SK머티리얼즈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권 연구원은 “올해는 2017년보다 환율이 하락할 것”이라며 “SK머티리얼즈는 매출의 60%이상이 외화로 결제되는 만큼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권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올해 예상실적을 기존 전망치보다 낮춰 잡았다. 2018년 매출 전망치는 기존 6770억 원에서 6450억 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는 2150억 원에서 1790억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하지만 SK머티리얼즈의 중장기적 투자매력은 여전하다고 파악됐다. 

권 연구원은 “특수가스시장의 높은 중장기적 성장성, 추가 인수합병(M&A)과 포트폴리오 다변화 가능성, 자회사들의 그룹 시너지 등을 고려하면 중장기적 매력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한동훈 "윤석열 탄핵이 유일한 방법, 국민의힘 표결 참여해야"
구글 새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 "AI 에이전트 최적화"
중국 최대 태양광 기업 공장 증설계획 연기, 공급 과잉과 미국 관세장벽에 부담
BNK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모바일 수요 악화로 4분기 실적 쇼크"
애플 아이폰 AI비서 '시리'에 챗GPT 탑재 버전 출시, 아이폰16 수요 반등하나
IBK투자증권 "HS효성첨단소재 목표주가 하향, 중국 탄소섬유법인 실적 둔화"
[리얼미터]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화웨이 새 7나노 프로세서 성능 발전에 한계, 미국 반도체 규제 효과 뚜렷해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