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대형SUV 'G4렉스턴'과 차대를 공유한 새 픽업트럭 '렉스턴스포츠'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쌍용차는 2일 프로젝트명 ‘Q200’으로 개발한 새 픽업트럭의 이름을 렉스턴스포츠(Rexton Sports)로 확정 발표하고 외관 디자인을 공개하며 전국 판매점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쌍용차는 9일 신차 발표회를 열고 판매를 시작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SUV 제품군의 최상위 모델이자 대한민국 고급SUV의 상징적 존재인 렉스턴의 브랜드 가치를 계승하고자 렉스턴스포츠로 이름 붙였다”고 말했다.
렉스턴스포츠는 쌍용차가 지난해 5월 출시한 대형SUV G4렉스턴과 차대를 비롯해 많은 요소를 공유하면서 오프로드 주행성능, 안전성, 멀티미디어 성능, 모바일 연결성 등을 갖췄다.
차동기어잠금장치(LD) 장착으로 우수한 험로탈출 성능, 오픈형 데크 적용으로 우수한 공간활용성을 확보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쌍용차는 렉스턴스포츠 판매가격을 트림별로 △와일드 2350만~2400만 원 △어드벤처 2600만~2650만 원 △프레스티지 2750만~2800만 원 △노블레스 3060만~3090만 원 수준에서 정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