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양대 가전업체의 냉장고 및 청소기가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뽑은 최고 제품에 다수 선정됐다.
31일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가 시판 중인 400여 개 냉장고 제품을 대상으로 최근 6개 부문에서 ‘2017년 최고의 냉장고’를 선정한 결과 삼성전자 제품과 LG전자의 제품이 여럿 뽑혔다.
▲ LG전자의 3문형 냉장고 'LFXS32766S'. |
삼성전자는 ‘상냉동’부문에서 ‘RT21M6213SG’ 모델이 60개 제품을 모두 제치고 최고점을 얻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인수한 럭셔리 가전브랜드 ‘데이코(Dacor)’의 프리미엄 모델인 ‘DRF36C100SR’도 ‘4문형 프렌치도어’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3문형 프렌치도어’부문에서 ‘LG LFXS32766S’, ‘하냉동’부문에서 ‘LG LDC24370ST’ 모델이 각각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LG전자의 3문형 프렌치도어 제품은 소음, 온조조절, 온도유지 실험 등에서 최고 성능을 보였다”며 “하냉동 최고제품으로 선정된 제품의 경우 온도조절, 소음 실험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았고 동급 제품보다 내부 공간이 넓다”고 호평했다.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2017년 최고의 청소기’에서는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 파워봇(SR20H9051)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삼성 파워봇은 일반 바닥과 카펫 청소성능 시험에서 모두 ‘엑설런트’ 등급을 받았으며 모서리 청소에도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