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코리아가 24일 소형 해치백 ‘골프 40주년 스페셜 에디션’을 국내에 300대 한정출시한다고 밝혔다.
골프는 박동훈 현 르노삼성차 부사장이 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일 때 신화를 이룬 차종이다. 골프 판매량은 2005년 1635 대에 불과했지만 2012년 1만8395 대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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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크스바겐 골프 40주년 스페셜 에디션 |
골프 스페셜 에디션은 전면부와 사이드 패널에 40주년 기념로고가 부착됐다.
외관색상은 펄이 가미된 오릭스 화이트다. 내부시트는 갈색의 고급 '나파 앤 알칸테라' 가죽을 사용했다.
성능은 기존 골프 2.0TDI 블루모션과 동일하다. 배기량 1968cc에 2.0 TDI엔진이 장착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8.6초다. 최고출력은 150마력, 최대토크는 32.6kg·m, 복합 연비는 16.7㎞/ℓ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골프는 디자인 원형이 바뀌지 않으면서 누적 판매량이 3천만 대를 돌파한 유일한 모델”이라며 “가장 완성도가 높은 소형 해치백인 7세대 골프에 고급스러움을 부각시켰다”라고 말했다.
골프 4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가격은 3840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