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장평순 "교원그룹에서 코웨이 인수할 뜻 없다"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12-21 19:41: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2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평순</a> "교원그룹에서 코웨이 인수할 뜻 없다"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이 21일 기자간담회에서 '2018년 경영목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교원그룹>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이 내년에 교원그룹을 매출 2조 원 회사로 키우겠다고 자신했다.

코웨이를 인수할 계획은 없다고 일축했다.

장 회장은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년 경영목표, 인수합병 계획 등을 발표했다. 

장 회장은 “교원그룹은 지금까지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영전략을 통해 매출 1조 원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환경가전사업에서 렌탈품목 확대와 교육문화사업의 해외 진출을 발판으로 내년에는 매출 2조 원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렌탈품목을 선보여 환경가전사업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교원그룹은 최근 안마의자를 출시하는 등 렌탈품목을 건강과 관련한 제품으로 늘리는 데 힘쓰고 있다. 기존 서비스와 연계한 홈케어 서비스시장에도 진출했다. 홈케어 서비스는 청소관리, 침대 메트리스 관리 등을 대신 해주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현재 전체매출의 10% 수준인 환경가전사업 매출의 비중을 최소 3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장 회장은 성장을 위한 핵심전략으로 ‘교육문화사업의 세계화’도 들었다.

교원그룹은 8월 베트남 공기업 ‘VNPT 미디어’와 아동용 교육콘텐츠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제휴를 맺었다. 2018년 상반기에는 베트남에 영어교육상품 ‘도요새잉글리시‘도 선보인다.

교원그룹은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고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등 기술도 교육콘텐츠에 적용할 방침을 세웠다.

장 회장은 코웨이 인수계획을 묻자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코웨이는 이미 우리가 인수할 덩치를 넘어섰다”며 “앞으로 교원그룹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에서 신중하게 인수합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해외서 활로 찾는 롯데·현대백, 신세계 박주형 글로벌 확장 전략 안 보이네
트럼프 정부 'TSMC 지분 인수' 가능성에 대만 경계, "사전 승인 받아야"
한수원 '불공정계약' 논란 확산,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원전사업 전망 여전히 '맑음'
해외 MBA도 주목하는 한국 산업, 해외인재들의 커리어 기회로 주목 받아
중국 당국 석유화학 과잉 생산에 업계 구조조정 추진, 이르면 9월에 방안 마련 
키움증권 "아모레퍼시픽 도약 기반 마련 중, 성장 카드는 더 있다"
차세대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 해외기업 기술력 앞서, 국내 장비 업체 고사할 수도
비트코인 1억5923만 원대 횡보, 개인들 투자심리 위축에 가격 조정세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도세에 313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70선 내려
신작 리스크에 갇힌 국내 게임사, 발등에 불 떨어진 후 공개 '단기 마케팅' 문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