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KT스카이라이프가 요금 경쟁력과 편의성이 높은 인터넷동영상서비스로 성장성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터넷동영상서비스는 인터넷TV(IPTV)보다 저렴하고 위성방송보다 수익성이 좋아 새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 |
KT스카이라이프는 9월 인터넷동영상서비스 ‘텔레비’를 출시해 11월까지 1만여 명의 가입자를 모집했다.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는 Over the Top의 약자로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서비스를 말한다. 전파나 케이블이 아닌 인터넷망으로 영상을 제공하다는 점에서 위성TV, 케이블TV와 다르고 기기나 장소에 상관없이 서비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셋톱박스가 필수인 IPTV와 구분된다.
텔레비는 IPTV보다 요금이 저렴하고 약정없이 원하는 채널을 골라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경쟁 인터넷동영상서비스와 달리 지상파 채널도 제공한다. 지상파, 종편 등 8개 채널로 구성된 기본팩의 가격은 월 3300원이다.
KT스카이라이프의 기존 주력사업인 위성방송보다 수익성도 좋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6천 원 정도로 비슷하지만 온라인으로 가입자를 모집해 별도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위성방송에서 성장이 정체돼 있는데 인터넷동영상서비스사업이 위성방송을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 연구원은 “텔레비의 주 고객은 오피스텔, 원룸에 거주하는 20~30대 1인 가구”라며 “기존 위성방송 가입자는 50대 이상이 80%를 차지하고 있는데 텔레비는 40대 이하 가입자가 90%라는 점에서 위성방송과 상호 보안관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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