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B하나은행은 14일 오전 금융감독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사기 근절 유공자 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은 백미경 KEB하나은행 소비자보호본부장(오른쪽)과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KEB하나은행이 금융사기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KEB하나은행은 14일 금융감독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사기 근절 유공자’ 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백미경 KEB하나은행 소비자보호본부장은 “KEB하나은행이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포통장 청정은행, 금융사기 안심은행 프로젝트 등을 실행한 결과”라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은 날이 갈수록 진화하는 금융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소비자 보호부서 안에 평균경력이 14년 이상 되는 직원들로 꾸려진 ‘금융사기예방파트’를 설치하고 본점과 영업점 사이 유기적 공조체제를 만들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3월 10대 시중은행과 함께 서울경찰청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범인 검거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 밖에도 KEB하나은행은 사기 자금의 인출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 안에 자동화기기를 집중관리하고 있으며 금융사기 범행과 관련한 설명을 웹툰 및 방송형식 등 알기 쉬운 방법으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이 덕분에 KEB하나은행은 대포통장 비율이 올해 11월 말 0.007%로 줄어들었다. 2014년 같은 기간에는 0.26%였다.
백 본부장은 “KEB하나은행은 여기에서 안주하지 않고 고객의 ‘소중한 재산 지키미’로서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