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모비스 한온시스템, 현대차 친환경차 확대에 '기대만발'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12-14 17:25: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기아차가 친환경차 전략을 강화하면서 친환경차 부품 경쟁력을 갖춘 부품회사들이 성장세를 탈 것으로 전망됐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14일 “현대기아차는 단기적으로 재고 조정과 한국공장 인력 감축, 중장기적으로 공유경제 확산 등으로 2018년부터 연간 생산량이 800만 대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며 “하지만 환경규제 강화, 소비자 선호도 변화 등으로 친환경차 판매가 고성장세를 보이면서 관련 부품회사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모비스 한온시스템, 현대차 친환경차 확대에 '기대만발'
▲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왼쪽)과 이인영 한온시스템 사장.

현대기아차는 최근 2025년까지 친환경차를 38종 이상으로 늘려 전 세계 친환경차시장에서 2위, 특히 전기차를 14종으로 확대해 전 세계 전기차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현대기아차가 친환경차 전략을 확대하면서 관련 부품회사들이 고성장세를 탈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모비스는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차가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 확대로 돌아서면서 가장 큰 수혜를 볼 부품기업으로 꼽혔다. 

임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의 배터리를 장착한 친환경차에 배터리팩, 배터리 관리시스템, 전력제어장치, 구동모터를 직접 제작생산하고 있다”며 “현대모비스의 친환경차 부품 매출은 2016년 6200억 원에서 2017년 1조 원으로 58% 늘어나고 2020년에는 4조7천억 원으로 커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온시스템, S&T모티브, 우리산업 등 부품회사들도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확대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한온시스템은 친환경차 부품 가운데 하나인 전동식 컴프레서를 현대기아차에 독점공급하고 있다. 2017년 1분기에 6.7%를 보였던 친환경차 매출 비중을 2020년까지 10%로 늘리는 목표를 세웠다. 

S&T모티브와 우리산업은 각각 구동모터 부품과 PTC히터 등 친환경차용 부품을 현대기아차에 납품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AMD AI칩 중국 수출 승인, 하나증권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삼성전자 주목"
SK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투자의견 '중립' 하향, 실적 회복 기대 주가에 이미 반영"
유진투자 "한국콜마 하반기에 더 좋다, 고수익 제품군의 수익성 향상"
비트코인 1억6076만 원대 하락, 미국 의회 가상화폐 법안 통과 불투명해져
하나증권 "네오위즈 일찍 서작된 서곡, 순조로운 시리즈화"
뉴욕증시 M7 혼조세, '중국 수출 재개' 엔비디아 4% 올라
IBK투자 "미국 폴리실리콘 안보 조사 착수, OCI홀딩스 '비중국 업체' 반사이익"
LS증권 "롯데쇼핑 목표주가 상향, 하반기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할 시점"
윤석열이 임명한 금융위원장 김병환, 이재명 정부와 손발 척척 맞추는 '관료적 소신'
정권교체와 운명 함께 한 금융위원장, 이재명 정부 금융당국 개편 맞물려 거취 주목되는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