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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기대와 우려 교차하는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11/6674_10683_4929.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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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10683"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19일 열린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 공동출범식에서 정홍원(가운데) 국무총리, 이근면(오른쪽) 인사혁신처장,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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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인사혁신처장에 삼성에서 인사로 잔뼈가 굵은 이근면 전 삼성광통신 경영고문이 내정되면서 관가에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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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인사 스타일이 공무원 사회에 접목돼 새로운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지만 경쟁을 기반으로 책임과 보상을 원칙으로 삼는 삼성식 인사가 자칫 공직사회에 파열음을 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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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면 신임 인사혁신처장은 19일 인사혁신처 출범식을 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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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관피아 척결 문제에 대해 "주요한 직무중 하나가 세월호 사태로부터 출발돼 온 것이기 때문에 관피아 문제의 합리적 대안을 좀 더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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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처장은 또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정부의 방향이 존재하므로 합리적 타결이 정부의 방향"이라며 "그것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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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초대 인사혁신처장으로 이 처장을 기용한 것은 기존 공무원 인사에 젖어 있는 인사에게 인사혁신을 맡기면 관료주의적 형태가 되풀이될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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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처장은 삼성그룹의 인사제도를 구축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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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00년대 들어 삼성그룹에서 정보기술분야 연구원들의 직급체계를 선임·책임·수석으로 바꿨고 연공서열형 평가 대신 미국식 평가제도를 도입했다. 지금의 삼성그룹 인사체계의 상당부분을 이 처장이 만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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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에서 이 처장이 삼성그룹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과주의 평가, 학벌타파, 경쟁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공직사회의 변화를 꾀할 것으로 본다. 또 공무원연금 개혁을 추진하는 데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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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의 한 고위 공무원은 “틀에 박힌 관료사회의 인사형태를 바꿔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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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려도 적지 않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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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출신들이 관료사회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업무를 추진하다 내부 반발에 부딪혀 시간만 허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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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김대중 정부나 노무현 정부 시절 중앙인사위원장에 학자출신을 기용하는 등 관료사회의 변화를 꾀했지만 관료사회를 제대로 장악하지 못해 끌려가거나 관료사회의 반발에 부딪혀 혁신을 접는 경우가 많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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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의 또 다른 고위 공무원은 “민간기업과 공무원 조직은 성격이 크게 다르다”며 “삼성의 인사 스타일을 그대로 심으려 하다가 반발만 낳고 결합을 하려고 해도 시간적 제약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