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포스코 주식 사도 좋다", 에너지 자회사의 사업 리스크 해소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7-12-12 09:30: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자회사의 사업들이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철강 가격도 한동안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포스코 목표주가를 43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포스코 주가는 11일 33만2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포스코 주식 사도 좋다", 에너지 자회사의 사업 리스크 해소
▲ 권오준 포스코 회장.

변 연구원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포스코에너지가 추진하는 삼척 석탄화력발전사업이 기존 방안대로 석탄에너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4분기 실적에 반영될 수 있었던 일회성 비용이 인식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정부가 석탄화력발전소의 건설을 허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확정했을 경우 포스코는 포스코에너지의 석탄화력발전사업 영업권 등 4천억 원 규모를 영업외비용으로 실적에 반영해야 했다. 

포스코에너지의 연료전지사업도 기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연료전지사업이 중단돼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도 낮아졌다. 

중국 기업들이 고로 가동률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난방이 필요한 기간 내내 철강 가격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고로 가동률은 8일 기준 62%로 집계돼 지난주보다 1.1%포인트 떨어졌다. 11월17일 63.1%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내부의 철강 유통재고도 7일 기준 764만 톤으로 떨어졌는데 2009년 2월 이후 가장 적다.

변 연구원은 “중국의 2017~2018년 난방기는 2017년 11월15일~2018년 3월15일로 파악되는데 이때가 철강 생산량을 줄이는 기간”이라며 “난방기가 3개월가량 남아있는 만큼 재고비축 수요가 몰리는 2018년 1~2월까지 철강 가격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유한양행 2분기 실적 시장추정치 부합, 일본 출시로 로열티 수령"
상상인증권 "한국콜마 목표주가 상향, 분기 최대 실적 달성 가능성 높아"
흥국증권 "현대지에프홀딩스 목표주가 상향, 주주환원 강화 지속될 것"
기업회생절차 동성제약 존립 장담 어려워, 이양구 나원균 임시주총 표대결도 끝 아니다
동성제약 퇴진 이양구 돌연 경영권 분쟁 미스터리, 조카 대신 아들 경영권 승계 계획이었나
[씨저널] 동성제약 대표 20년 이양구 돌연 사임 미스터리, 불법 리베이트 재판 회피책..
[씨저널] "AI 대전환은 KB금융에게 새로운 기회", 양종희 AI 인프라 구축 노력의..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