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허창수 GS그룹 세대교체 의지, 38세 허철홍 최연소 상무 승진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11-28 17:57: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올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세대교체 의지를 분명하게 보였다. 

28일 GS그룹에 따르면 GS그룹 지주사인 GS와 주력계열사 GS칼텍스 수장이 50대 전문경영인으로 교체되고 40대 상무가 대거 배출됐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608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창수</a> GS그룹 세대교체 의지, 38세 허철홍 최연소 상무 승진
허창수 GS그룹 회장.

정찬수 GS 사장과 김형국 GS칼텍스 사장은 1962년에 태어나 올해로 만 55세다.

정택근 전 GS 부회장과 김병열 전 GS칼텍스 사장이 각각 만 64세, 만 63세인 점을 고려하면 10년 가까이 젊어진 것이다.

엄태진 GS스포츠 사장이 비교적 고령으로 1957년에 태어나 올해로 만 60세다. 

전무로 승진한 4명은 모두 50대이며 상무 승진자 22명 가운데 다수가 40대다. 

허창수 회장은 최근 “유연하고 신속하게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사에서 주요 계열사 사장이 50대로 대거 교체된 점도 이런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GS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DNA를 기업에 심고자 역량과 추진력을 갖춘 젊은 인재를 발탁했다”고 말했다. 

GS그룹의 주력계열사 가운데 GS칼텍스의 실적 성장세가 가팔랐던 만큼 올해 승진자도 GS칼텍스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김형국 사장 외에 GS칼텍스에서 전무 2명, 상무 6명이 승진했는데 이번 임원인사 승진자 가운데 30%정도를 차지한다.  

GS그룹 오너일가 가운데 허철홍 GS 부장이 GS칼텍스 경영개선부문장 상무로 승진했다. 

허철홍 상무는 허정수 GS네오텍 회장의 장남인데 허정수 회장은 고 허준구 회장의 차남이자 허창수 회장의 동생이다. 허철홍 상무가 GS그룹 임원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GS그룹 임원이 된 GS오너가 4세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허철홍 상무는 올해로 만 38세인데 올해 GS그룹 인사에서 최연소 상무 승진자가 됐다. 

올해 인사에서 승진할 것으로 예상됐던 허윤홍 GS건설 전무는 올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허윤홍 전무는 허창수 회장의 장남이다.

2009년 GS건설 차장이 된 뒤 지난해까지 초고속 승진을 거듭해 전무에 오른 만큼 올해도 승진할지 재계의 주목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