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2017-11-27 11: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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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미국에서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의 지식재산권(IP)사업을 확대한다.
컴투스는 세계적 멀티플랫폼 엔터테인먼트기업 ‘스카이바운드’와 서머너즈워의 지식재산권 확장을 위한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 송병준 컴투스 대표 겸 게임빌 대표.
스카이바운드는 미국 케이블TV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드라마 ‘워킹데드’의 원작자 로버트 커크먼이 설립한 회사로 TV드라마, 영화, 코믹스, 게임 등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헐리우드의 유명 엔터테인먼트사다.
컴투스는 스카이바운드와 함께 서머너즈워의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하는 코믹스,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기로 했다.
로버트 커크먼을 비롯해 스카이바운드 공동 설립자인 데이비스 알퍼트 CEO, ‘스타워즈 클론전쟁’, ‘앵그리버드 무비’ 제작자인 스카이바운드 노스 CEO 캐서린 윈더가 함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제작 전반을 지휘하게 된다고 컴투스는 설명했다.
이들은 “세계 모든 문화권과 전 연령에 걸쳐 사랑받고 있는 서머너즈워를 게임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 영역으로 확장하게 될 이번 작업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컴투스와 스카이바운드의 이번 계약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25일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펼쳐진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2017’ 현장에서도 소개됐다.
컴투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서머너즈워의 지식재산권을 게임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본격 확장한다.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워는 2014년 출시돼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8천 만 다운로드, 10억 달러 누적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게임시장에서 독보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서머너즈워를 통해 한국의 원천 콘텐츠가 세계 문화 콘텐츠의 심장부인 미국 할리우드에서 성공하는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