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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장중 790 넘어서, 10년 만의 폭죽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7-11-21 16: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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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10년 만에 장중 79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지수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로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 장중 790 넘어서, 10년 만의 폭죽
▲ 21일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4.06(0.52%) 오른 789.38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이야기하고 있다. <뉴시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06(0.52%) 오른 789.38로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장중에는 793.60까지 상승해 2007년 11월7일(809.29)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활성화대책을 기대하는 투자심리의 영향으로 시가총액 상위 제약주가 강세를 보여 코스닥지수가 10년 만에 장중 최고치를 새로 쓰게 됐다”고 바라봤다. 

이날 코스닥 거래대금도 9조9366억 원에 이르렀다. 15일 경신됐던 역대 최대 거래대금 9조7435억 원을 6일 만에 넘어섰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110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기관투자자는 445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9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주가를 살펴보면 유통(4.5%)과 제약(1.3%)이 코스닥지수의 오름폭을 넓혔다. 통신장비(0.6%)와 운송장비(0.2%)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티슈진 주가가 전날보다 14.72%,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7.81% 올랐다. 셀트리온(2.77%), 신라젠(2.83%), 바이로메드(4.36%), 셀트리온제약(1.37%) 주가도 1% 이상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3(0.12%) 오른 2530.70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등이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11월1~20일 기준 수출금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증가했다.

다만 북한이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된 여파로 상승폭이 다소 좁아졌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연정협상에 실패해 글로벌 정치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도 상승폭 축소에 영향을 줬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2206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57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95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주가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보합 상태인 가운데 서비스업(1.2%), 섬유의복(0.9%), 전기전자(0.8%), 비금속(0.6%)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 주가가 전날보다 3.53% 올랐고 삼성전자(0.14%), 현대자동차(0.32%), LG화학(0.85%), 네이버(0.87%), 삼성물산(0.36%) 등의 주가도 소폭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4.8원 떨어진 달러당 1095.8원으로 장을 마쳤다. 20일에 올랐지만 이날 하락하면서 17일 종가인 달러당 1097.5원보다 낮아져 연중 최저치를 새로 썼다. 독일 등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자 원화 강세와 달러화 약세가 강해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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