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슈퍼주니어가 출연한 CJ오쇼핑 ‘슈퍼마켓’. |
그룹 슈퍼주니어가 출연한 CJ오쇼핑 ‘슈퍼마켓’이 여러 기록을 세우며 성공을 거뒀다.
21일 CJ오쇼핑에 따르면 슈퍼주니어가 출연한 홈쇼핑 방송의 시청률이 평소 같은 시간대 시청률보다 6배가량 높게 나왔다.
슈퍼주니어는 20일 밤 10시45분부터 CJ오쇼핑에서 방송된 ‘슈퍼마켓’에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판매한 ‘씨이앤(Ce&) 롱패딩’은 50분 동안 1만9천여 개 판매됐다. 당초 목표했던 수량보다 2.7배 많다.
매출만 21억 원에 이르며 방송 중 4800 동시접속 콜수를 기록했다. 올해 최다 콜수로 예상된다.
슈퍼주니어가 홈쇼핑 방송에 출연한 것은 최근 앨범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내건 공약에서 비롯됐다.
슈퍼주니어는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정규8집 '플레이(PLA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음반 판매량을 놓고 공약을 내걸었다.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은 “앨범이 20만 장 이상 판매되면 공약이라도 내걸고 싶다”며 “타이틀곡이 ‘블랙수트’인 만큼 20만 장 이상 팔리면 홈쇼핑에 출연해 검정색 정장을 팔겠다”고 말했다.
이를 본 CJ오쇼핑 쇼호스트 이민웅씨가 인스타그램에 “슈주 홈쇼핑 데뷔각? 그렇다면 저희랑 하셔야죠”라는 글을 올렸고 CJ오쇼핑도 적극적으로 접촉해 방송이 성사됐다.
그동안 CJ오쇼핑에는 다양한 스타들이 출연했다.
특히 루시드폴이 출연한 방송은 지금까지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5년 12월 방송된 루시드폴의 ‘귤이 빛나는 밤에’ 방송에서 루시드폴의 7집 음반과 엽서, 루시드폴의 아버지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귤을 패키지로 묶어 총 5천 장을 판매했는데 이 패키지는 9분 만에 매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