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증시 '차익매물'로 소폭 하락, 환율은 1년2개월 만에 가장 낮아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11-17 17:16: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기관투자자의 차익매물에 밀려 각각 소폭 하락했다.

원/달러환율은 1년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증시 '차익매물'로 소폭 하락, 환율은 1년2개월 만에 가장 낮아
▲ 코스피지수는 17일 전날보다 0.80포인트(0.03%) 떨어진 2533.99로 거래를 마쳤다. <뉴시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0포인트(0.03%) 떨어진 2533.99로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2559.10까지 올랐지만 오후에 기관투자자들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세제개편안이 하원의회에서 통과되면서 장초반 최고가(2561.63)까지 근접했지만 사상 최고가 경신 및 원화강세와 관련된 경계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555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4419억 원, 개인투자자는 126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현대차(-1.57%), 현대모비스(-3.04%)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상승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0.07%, SK하이닉스 0.61%, LG화학 0.74%, 포스코 1.13%, 삼성생명 2.27%, 네이버 0.37%, 삼성바이오로직스 0.38% 등이다. 삼성물산은 전날과 같은 1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4.37포인트(0.56%) 하락한 775.85로 장을 마감했다. 8일 이후 8거래일 만에 떨어지면서 ‘숨고르기’를 했다.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최근 급등세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122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86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55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종목별로 주가 방향성이 엇갈렸다.

셀트리온(-0.09%), 셀트리온헬스케어(-2.55%), CJE&M(-5.04%), 바이로메드(-0.06%), 파라다이스(-7.88%) 등의 주가는 떨어졌다.

신라젠과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보합세로 나타났고 티슈진(0.67%) 과 메디톡스(2.75%), 포스코컴텍(0.40%)의 주가는 올랐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3.9원 하락한 109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으로 1100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9월29일(1098.8원) 이후 1년2개월 만에 처음이다.

최근 국내 경제상장률 전망치가 상향조정되고 있는 데다 한중관계 개선,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캐나타와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 등에 영향을 받아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유진투자 "두산퓨얼셀 수소 관련주로 성장, 세계 수소 생산 인프라 투자 시작"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