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기아차 10월 유럽 판매 약진, 스팅어와 코나 신차효과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11-17 11:59: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10월 유럽에서 시장 평균 성장률을 웃도는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17일 유럽자동차공업회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10월 유럽에서 각각 4만3천 대, 3만9천 대를 팔았다. 2016년 10월과 비교해 현대차와 기아차 유럽판매는 각각 8%, 10% 늘었다. 
 
현대차 기아차 10월 유럽 판매 약진, 스팅어와 코나 신차효과
▲ 현대자동차 '코나'.

10월 유럽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120만8천 대로 6%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시장평균을 웃도는 판매증가율을 보였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아차는 K5, 니로, 모닝 판매실적이 좋았고 스토닉과 스팅어 신차효과도 봤다”며 “현대차는 코나 등 RV 위주로 판매가 늘었다”고 파악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1~10월 누적 판매 기준으로 유럽에서 각각 3.4%, 8.3%의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자동차 판매 증가율은 3.8%였다. 

주요 완성차회사 가운데 푸조와 르노가 10월 안방시장인 프랑스에서 자동차 수요가 늘면서 좋은 판매실적을 냈다. 푸조와 르노는 10월 판매증가율이 각각 12%, 18%으로 유럽시장 점유율을 늘렸다. 

폴크스바겐, 피아트크라이슬러는 각각 5%, 2%의 판매증가율을 보이며 유럽시장 점유율도 떨어졌다. 

일본 완성차회사는 10월 유럽 판매실적이 엇갈렸다. 토요타의 10월 유럽판매는 20%나 늘어난 반면 닛산과 혼다의 경우 각각 5%, 6% 줄었다. 

고급차 브랜드 가운데 다임러의 10월 유럽판매는 6% 늘었지만 BMW는 7% 줄었다.

10월 유럽에서 판매된 친환경차는 모두 19만1799대로 53% 늘었다. 이 가운데 전기차 판매량이 54% 늘어난 11만8008대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넷마블 첫 타석 안타, 연간 추정치 상향"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씨에스윈드 불안한 풍력시장 속 '깜짝 실적', 방성훈 미국 보조금 변수는 여전히 부담
다시 불붙는 비트코인 랠리,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ETF 유입에 되살아나는 트럼프 기대감
'코스피 5천 가능하다' 이재명, 상법개정은 '필수'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검토'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텐트폴 드라마 부진, 한한령 완화 기대"
하나증권 "하나투어 실적 부진 이어져, 중국만 고성장하는 중"
CJCGV 국내 부진·경쟁사 합병까지 '악재 길', 정종민·방준식 사활 시험대 올라
유럽 대규모 정전 사태가 ESS 키운다, LG엔솔 삼성SDI 중국에 기회 뺏길까 불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