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7-11-15 09: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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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D&D는 에너지저장장치사업이 전체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15일 SKD&D의 목표주가를 4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함윤성 SKD&D 대표이사 사장.
SKD&D는 에너지저장장치(ESS)사업의 이익기여도가 빠르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SKD&D는 3분기 말 기준으로 4.4MWh(메가와트시)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를 확보하고 있다. 연말까지 64MWh로 늘리고 내년에는 에너지저장장치 핵심기술인 전력제어시스템(PMS)분야 전문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업규모를 580MWh까지 확대하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라 연구원은 “SKD&D의 목표 대비 70% 성공확률을 적용했음에도 내년 ESS부문 영업이익은 2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풍력발전 개발과 함께 ESS사업이 SKD&D의 수익을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SKD&D는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가 1조2천억 원 정도로 집계되고 파이프라인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수주잔고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부동산개발부문도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SKD&D는 3분기에 매출액 812억 원을 올렸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2%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58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3분기보다 0.8% 줄어들었다.
라 연구원은 “SKD&D가 분양 마케팅비용 약 15억 원을 반영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12월 성수동 지식산업센터 분양이 시작되면서 분양 마케팅비용은 내년 상반기까지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