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조양호, 한진중공업 보유지분 모두 정리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4-11-11 18:36: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중공업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이로써 9년 전 계열분리된 한진중공업과 관계를 완전히 끊었다.

  조양호, 한진중공업 보유지분 모두 정리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한진중공업은 조양호 회장이 한진중공업 주식 1만152주(0.01%)를 장내매도했다고 11일 밝혔다.

조 회장도 지난 10일 한진중공업 주식 203주를 장내매도했다.

조 회장은 이틀에 걸친 주식 매도로 한진중공업 지분을 모두 정리했다.  지분매각으로 얻은 금액은 4천만 원 정도다.

한진중공업은 조양호 회장의 동생인 조남호 회장이 맡아 2005년 한진그룹에서 공식적으로 계열분리됐다. 조양호 회장은 그동안 한진중공업 지분을 계속 보유하고 있었다.

한진중공업의 최대주주는 지분 32.12%를 보유한 한진중공업홀딩스다. 한진중공업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지분 46.5%를 소유하고 있는 조남호 회장이다.

조남호 회장은 현재 대한항공 지분 0.05%와 한진칼 지분 0.05%를 보유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2002년 창업주인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이 타계한 뒤 형제간 계열분리작업을 진행해 왔다.

장남 조양호 회장이 대한항공을, 차남인 조남호 회장이 한진중공업을 맡았고, 삼남 조수호 회장은 한진해운, 막내 조정호 회장은 메리츠증권을 각각 물려받았다.

한진해운은 조수호 회장 사망 이후 부인 최은영 회장이 독자경영을 해 오다 유동성 위기를 겪자 올해 초 경영권을 조양호 회장에게 넘겼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