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낮아져, 미국공장 가동률 회복 더뎌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11-06 07:58: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타이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미국 테네시 공장의 가동률이 예상보다 늦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6일 “한국타이어는 3분기에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는 2018년 매출성장률 예상치가 낮아진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만5천 원으로 낮춰 제시했다.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낮아져, 미국공장 가동률 회복 더뎌
▲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

한국타이어는 3분기에 매출 1조7760억 원, 영업이익 2370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0% 줄었다.

전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3분기에 원재료가격 하락과 6월 2차 판매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며 “그러나 7월부터 가동된 미국 테네시 공장의 가동률 회복이 생각보다 더디게 진행되며 고정비 부담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파악했다.

미국 공장의 가동률이 예상보다 낮은 이유는 타이어 수요 문제보다 신공장의 램프업(생산량 확대) 속도 문제인 것으로 전 연구원은 바라봤다.

전 연구원은 “다만 한국타이어가 내년에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는 이를 반영해 밋밋하지만 완만하게 오를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타이어는 내년에 판매가격 상승과 원재료 가격하락 효과가 나타나고 미국 테네시 공장의 생산량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SK스퀘어 1천억 자사주 추가 매입, 한명진 "AI·반도체 투자기업 정체성 강화"
LG 구광모 "선택과 집중 필요해, 전략과 실행의 불일치 떨쳐내자"
농림지역서 일반인도 단독주택 건축 허용된다, 농공단지 건폐율도 확대
한화투자 "화장품 용기가 병에서 튜브·펌프로, 펌텍코리아 시장 변화에 강점"
OCI홀딩스 익숙하지만 다른 3각 대표 체제, 지주 컨트롤타워 키우고 재무안정성 확보
[전국지표조사] 정당지지도, 국힘 36% 민주당 36% 조국혁신당 7%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탄핵심판, '파면해야' 58%, 중도층은 '파면해야' 70%
한화 잘나가는 방산에 힘 싣는다, 김승모 자체사업 '건설부문' 재무 건전성 고민
초대형 산불에 여야 정치권 한 목소리, 추경 편성 속도 낸다
현대차그룹 미국 투자 확대에 단체급식, 현대그린푸드 '노다지'에 쾌재 부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