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건설과 화학 등 비유통사업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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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롯데그룹에서 비유통사업의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사업이 국내외에서 고전하고 있는 데다 전망도 밝지 않은 탓이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롯데그룹, 화학과 건설사업 키워 유통그룹에서 변신"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11/2017110217230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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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매출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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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지난해 매출 4조6378억 원을 냈는데 올해 목표는 5조 원으로 잡았다. 이미 상반기에 2조5568억 원의 매출을 내며 목표달성에 한층 가까워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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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직원 수도 2015년 말 2153명에서 올해 상반기 말 3017명으로 40%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삼성물산과 GS건설, 현대건설 등 대부분 건설사에서 직원 수가 줄어든 것과 대조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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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재계 5위 롯데그룹이 거느린 건설사이지만 그동안 그룹에서 위상이 높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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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올해 공격적 수주로 1조8천억 원이 넘는 일감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 재건축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보였다. 서울 강남에서 잠실 미성크로바 아파트, 신반포13차, 신반포14차, 방배14구역 등 가장 많은 수주를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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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롯데캐슬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고급브랜드를 통해 서울 강남지역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수주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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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롯데그룹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롯데쇼핑을 제치고 롯데그룹의 간판 계열사로 떠오른 지 오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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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냈는데 2016년 영업이익 2조5400억 원을 내며 1년 만에 2조 원도 넘겼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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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위기는 지난해보다 더 좋다. 상반기에만 영업이익 1조4470억 원을 내며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데 이어 3분기에도 신기록을 세웠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 연간 영업이익 3조 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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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내년에 해외 주요공장들의 증설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실적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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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롯데그룹의 핵심이자 주력 계열사인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까지 3692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데 그쳤다. 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은 2011년까지만 해도 1조7천억 원에 이르렀으나 올해는 5천억~6천억 원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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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 등 식음료사업의 영업이익도 점차 뒷걸음질하고 있다. 롯데제과의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7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줄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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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역시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87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7.8%나 감소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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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사업과 비유통사업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롯데그룹이 앞으로 인수합병을 비롯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할 때도 비유통사업을 중심에 둘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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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2004년 우리홈쇼핑(롯데홈쇼핑), 2009년 두산주류(롯데주류), 2010년 바이더웨이(코리아세븐), 2012년 하이마트(롯데하이마트), 2015년 KT렌탈(롯데렌탈) 등을 인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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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주로 유통과 소비재분야에서 인수합병이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건설과 화학부문에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보고있다. 이미 2015년 10월 삼성그룹 화학부문을 인수하며 물꼬를 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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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당시 3조 원에 삼성그룹 화학부문을 인수했는데 롯데그룹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