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겨울철 미국과 유럽 등 장거리노선에서 항공기 운항횟수를 늘린다.
대한항공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겨울철 미국노선 항공편을 지난해 겨울철보다 9회 늘려 운항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인천~샌프란시스코노선에서 항공기 운항을 애초 주7회에서 주14회로 확대해 하루 2번 운항한다.
호놀룰루노선 항공편도 주7회에서 주12회로 늘렸다.
휴스턴노선의 경우 겨울철에 쉬기로 했다. 애초 휴스턴노선에서 주3회 항공기를 운항해왔다.
겨울철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이탈리아의 로마 등 유럽노선에서 항공기도 운항도 늘린다.
바르셀로나노선 항공편을 애초 주3회에서 주4회로 늘린다. 로마노선도 주4회 운항에서 주5회 운항한다.
계절적 특성을 감안해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노선과 인천~이르쿠츠크노선은 겨울철에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
동남아시아노선과 일본노선도 항공기 운항을 늘린다.
베트남의 하노이노선에서 항공편을 애초 주14회에서 주21회로 증편한다. 베트남의 다낭노선 항공편을 애초 주7회에서 주14회로 늘려 매일 2회 운항한다.
아오모리와 가고시마노선 항공편을 각각 주2회씩, 니가타노선 항공편을 주1회 추가로 운항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계절별로 겨울철에 수요가 집중되는 주요노선에서 공급을 늘린다”며 “이를 통해 여행객들의 선택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