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10월 소비자물가 1.8% 올라, 채소값 하락해 상승률 주춤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7-11-01 18:25: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채소가격이 떨어지면서 10월 소비자물가의 상승률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1.8%를 보였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10월 소비자물가 동향’ 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3.4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올랐다.
 
10월 소비자물가 1.8% 올라, 채소값 하락해 상승률 주춤
▲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10월 소비자물가 동향’ 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3.4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올랐다. <뉴시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1~9월에는 매달 1.9%~2.6% 사이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채소류 물가가 하락하며 농·축·수산물 물가의 상승폭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10월 농·축·수산물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올랐다. 9월에 보였던 4.8%의 상승률보다 1.8%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농·축·수산물 물가 가운데 채소류 물가가 1년 전보다 9.7% 하락하며 전체 물가를 0.18%포인트 끌어내렸다.

전기·수도·가스 물가의 하락도 소비자물가지수가 낮은 상승률을 보이는 데 한몫했다.

전기·수도·가스 물가는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1.6% 떨어지면서 전체 물가를 0.06%포인트 끌어내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근원물가지수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1.6% 올랐다. 근원물가지수는 일시적 외부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는 식료품과 에너지가격을 제외하고 산출한 값으로 기본물가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특징이 있다.

10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일반소비자들이 자주 구입하는 생활필수품의 가격만을 집계한 값으로 이른바 ‘장바구니 물가’를 나타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