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북미법인 CEO "새 빅스비는 TV와 가전제품에도 적용"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10-26 10:57: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팀 백스터 삼성전자 북미법인 CEO가 인공지능 음성서비스 ‘빅스비’의 적용분야를 스마트폰 이외에 TV와 생활가전 등 제품까지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활용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백스터 CEO는 25일 경제분석기관 야후파이낸스가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콘퍼런스 ‘올마켓서밋’에 참석해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삼성전자 북미법인 CEO "새 빅스비는 TV와 가전제품에도 적용"
▲ 팀 백스터 삼성전자 북미법인 CEO.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개발자회의에서 공개한 새 인공지능 음성서비스 빅스비2.0에 대한 설명과 사업확대계획이 주로 논의됐다.

백스터 CEO는 “빅스비2.0은 인공지능 인터페이스를 스마트폰에 이어 TV와 가전제품까지 적용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소비자들에 새로운 경험과 장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8과 갤럭시노트8에 탑재한 빅스비 초기 버전은 구글과 아마존 등 경쟁사의 인공지능 음성서비스와 비교해 정확도와 활용성 등에서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빅스비2.0에는 인공지능기술이 본격적으로 적용돼 이런 단점을 대부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스터 CEO는 삼성전자 빅스비가 경쟁사 서비스와 같이 검색이나 쇼핑 등 온라인에 활용하기보다 집 안에서 다양한 가전제품을 연동하는 기능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음성명령을 내려 냉장고 안의 식재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스프링쿨러 등 다른 기기를 편리하게 동작하도록 하는 데서 활용성을 찾으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백스터 CEO는 “삼성전자는 사용자와 기기가 소통하는 과정이 편리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등 기기의 사용법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만큼 장점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외부 개발자들이 빅스비2.0을 활용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개발자도구도 공개했다. 빅스비 기반의 생태계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