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3분기에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분석됐다. 생산량을 늘린 데다 보유지분을 매각한 효과도 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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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현대제철은 주요 수요산업인 건설산업이 비수기에 접어든 영향으로 시장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포스코 3분기 실적 호조, 현대제철 실적은 기대이하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10/2017102311315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권오준 포스코 회장(왼쪽)과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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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23일 “포스코는 3분기 원가하락 폭이 크지 않았는데 생산량이 늘고 제품가격이 유지되면서 스프레드(제품가격에서 원재료가격 등을 뺀 것)가 확대됐다”며 “또 연결 자회사들이 실적을 개선하면서 연결기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파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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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보유한 KB금융지주, 현대로보틱스, 현대건설기계 등의 지분을 매각해 얻은 차익도 실적에 반영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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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3분기 매출 15조2850억 원, 영업이익 1조150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예상됐다. 2016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9%, 11.2% 늘어나는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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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3분기 시장기대치보다 저조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파악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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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3분기 판재류 스프레드를 개선했지만 봉형강류(주로 철근 등 건설용 철강제품) 스프레드 개선에서 부진했을 것”이라며 “현대제철의 수요산업 비중은 건설산업이 30%인데 건설산업은 통상 2, 4분기가 성수기고 3분기는 상대적으로 비성수기”라고 바라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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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3분기 매출 4조5170억 원, 영업이익 334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예상됐다. 2016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2% 늘지만 영업이익은 6.2% 줄어드는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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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포스코는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견조한 실적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현대제철은 주가 하락폭을 키웠던 대부분의 악재들이 드러났고 점진적 안정화 기조 아래 저평가 매력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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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철강산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철강 생산량을 감축하자 글로벌 철강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글로벌 철강사들이 실적개선, 주가강세 등의 수혜를 보고있다. 하지만 연말로 갈수록 중국이 이끄는 철강제품 가격 상승기조가 약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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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철강가격은 철강사 실적의 선행지표 성격을 띤다”며 “중국이 동절기를 대비해 철강생산 감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나 원재료가격 하락, 수요산업 부진 등의 영향으로 철강가격을 끌어올리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