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전력 두산중공업 한국전력기술 주가 롤러코스터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10-20 17:42: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원자력발전과 관련한 기업의 주가가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원전의 공사재개를 권고하면서 장 초반에 주가가 급등한 곳도 있었으나 탈원전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 
 
한국전력 두산중공업 한국전력기술 주가 롤러코스터
▲ 박구원 한국전력기술 사장.

20일 한국전력기술 주가는 전일보다 250원(1.15%) 내린 2만1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원자력발전소 설계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한국전력기술 주가는 이날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한국전력기술 주가는 공론화위의 신고리 원전 공사 재개 여부가 발표되기 전까지만 해도 전날보다 7.6% 내린 2만50원까지 밀렸다.

하지만 공론화위가 공사재개를 권고한다고 발표한 오전 10시 이후 바로 급상승해 전일보다 20.28% 오른 2만6100원을 보이기도 했다.

주가 강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공론화위가 신고리 원전의 공사재개 권고를 내긴 했으나 중장기적으로 원전의 비중을 축소하는 정책결정을 권고한 데 따라 원전사업의 미래가 여전히 밝지 않다는 시선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결국 한국전력기술 주가는 전일보다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다른 원전관련 기업의 주가흐름도 비슷했다.

두산중공업 주가도 공론화위의 발표 이전에 7.4% 떨어졌다가 공사재개 발표 직후 11.96%까지 올랐다. 하지만 상승폭을 오후에 전부 반납하며 오히려 전일보다 250원(1.27%) 내린 1만9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전력 주가도 공론화위 발표 이전 2.45% 하락에서 발표 직후 5.63%까지 상승했지만 장 마감때는 결국 전일보다 0.61% 오르는 데 그쳤다.

원전 설계시공 관련기업인 우진과 일진파워 주가도 오전 급등했으나 오후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각각 3.2%, 0.19%씩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원전 기자재 관련기업인 베이치아이는 0.56%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