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와 시너지가 본격화되면서 기대 이상의 유료가입자 증가가 이뤄지고 있다”며 “인공지능 스피커 출시로 성장동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 박성훈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 |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음원 스트리밍서비스 ‘멜론’을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해 카카오는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박성훈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카카오 최고전략책임자 출신으로 지난해 로엔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주도했는데 최근 단독대표에 오르면서 카카오와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에 인수된 이후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카카오와 멜론 ID연동을 한 이후 가입자 수 증가가세가 가파르다.
유 연구원은 “로엔엔터테인먼트는 3분기에 유료가입자가 15만 명 늘면서 3분기말 기준 총 유료가입자는 440만 명에 이른다”며 “올해 예상치인 450만 명을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최근 멜론 음원서비스를 탑재한 인공지능 스피커가 확산되고 있는 점도 호재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의 판매량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고 카카오도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 예약판매를 하고 있다.
카카오와 현대차가 커넥티드카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하면서 멜론이 차량용 음원서비스 플랫폼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유 연구원은 “카카오와 현대차의 제휴로 자동차에서 멜론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3분기에 매출 1459억 원, 영업이익 278억 원을 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1.9%, 영업이익은 34.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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