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두산엔진 수주 늘어 실적 좋아져, 주가도 재평가 시점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10-18 09:01: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엔진이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도 재평가될 것으로 분석됐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두산엔진의 목표주가를 4800원으로, 투자의견으로는 매수(BUY)를 유지했다.
 
두산엔진 수주 늘어 실적 좋아져, 주가도 재평가 시점
▲ 김동철 두산엔진 사장.

두산엔진은 선박엔진의 인도량이 늘어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두산엔진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액화천연가스(LNG)선박용 엔진의 매출비중이 확대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오르고 있다”며 “효율적인 비용통제에 따른 판매관리비도 완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바라봤다.

두산엔진은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1500억 원 이상의 수주를 할 것으로 전망됐다. 1분기 새 수주액은 290억 원이었고 2분기에는 756억 원으로 증가했는데 하반기에 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보다 선박 발주가 증가해 엔진 수주가 회복되고 있을뿐더러 환경규제 강화로 LNG선박용 외에 일반상선에도 이중연료엔진(DF엔진)을 사용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두산엔진은 올해 매출 8979억 원, 영업이익 231억 원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각각 11.9%, 446%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두산엔진은 조선업황 침체에도 불구하고 기존 수주잔고로부터 안정적인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 2년 동안 최악의 영업실적을 냈지만 올해부터 점진적인 실적개선이 가능해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LG그룹 사장단,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방문해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 선보여
동원그룹 'HMM 민영화 대비' TF 꾸려 자금 여력 검토, "여전히 관심있다"
우리은행, 생산적 금융과 인공지능 전환 강조한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현대차 부회장 장재훈 "자율주행 로보택시 만들고 있다"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SK오션플랜트 사장에 강영규 사업운영총괄 내정, 30년 조선·해양 전문가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 지속,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농협금융 계열사 임원 인사 발표, "변화와 혁신 위한 전문 인재 등용"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